흐르는 곡...낫킹 콜의 넝쿨장미 연주곡
유월의 어느 날
함께 했던 보람은 사라지고
이제 등 돌린 마음은 무더운 하늘에 지쳐
다만 서글플 뿐이다
아직 꽃들 다 만나지 못 했는데
무너져 버렸으니
꽃들 지고 말면 그 뿐,
가난한 그 마음을 어쩌랴
어리석은 그 마음을 어쩌랴
시간이 흐르면 자취없이 사라질 원망
지금은 장미의 가시에 박힌 것 처럼
그런 가벼운 아픔이 지나가길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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