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풍경과 에세이 ♣/시가 있는 풍경 가을 엽서 별스민 2019. 12. 3. 13:28 내 마음 앞자락 까지엽서처럼 와서그리움만 목젖까지 젖어네가 눈가에 맴돌고 있지만 성진 날개로는네게 갈 수 없어마음만 저리고 아픈 날솟대 하나 하늘 높이 세우자뒤뚱대는 여린 날개짓으로네가 날아와기러기 되어 앉는다비인 가슴으로나도 기러기 되어네 곁에 앉는다 - 홍혜리의 가을엽서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