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풍경과 에세이 ♣/시가 있는 풍경

더는 갈 수 없는 세월

별스민 2022. 8. 12. 13:51

더는 갈 수 없는 세월 
        조병화

걸어서 더는 갈 수 없는 곳에
바다가 있었습니다

날개로 더는 날 수 없는 곳에
하늘이 있었습니다

꿈으로 더는 갈 수 없는 곳에
세월이 있었습니다

아, 
나의 세월로 다가 갈 수 없는 곳에
내일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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