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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진 노을이 질 무렵
별스민
2020. 10. 7. 14:38
노을
조병화
해는 온종일
스스로의 열로 온 하늘을
핏빛으로 물들여 놓고
스스로 그 속으로
스스로를 묻어간다
아, 외롭다는 건
노을처럼 황홀한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