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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풍경과 에세이 ♣/♡...삶이 지나간 자리...♡

가을이어서 그런가 보아요

by 별스민 2009. 10. 9.

가을이어서 그런가 보아요

                  글: 님 프

 

 

가을이어서 그런가 보아요

 

다하지 못한 사랑도
부스러진 헤어짐도
곱기만한 단풍처럼
마냥 그리워 져요

 

돌아보면 공허했던 시간들
낙엽이 지고
바람이 부는  가을에
비로서 전하고 싶은 말,

 

바람처럼 흔들리던 사랑은 멀리에 있었고
헤어짐은 다정하게 가까이 두었습니다

 

긴 세월을 오해속에 웃고울고 하던 날들이

흰 머리 너플 대는 날들 앞에서
미련처럼 그리워져요

가을이어서 그런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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