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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포토에세이895

서울 숲의 튤립 풍경 2024. 4. 20.
Chee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Chee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Pat Boone It's cher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When your true lover comes your way It's cherry pink and apple blossom white The poets say The story goes that once a cherry tree Beside an apple tree did grow And there a boy once met his bride to be Long, long ago The boy looked into her eyes, it was a sight to enthrall The breezes joined in their sighs, the.. 2024. 4. 15.
산책 비소식은 없었는데 창밖을 보니 아주 조금씩 비가 내린다 비 내리는 날을 좋아하는 나는 비에 젖은 풍경속을 걷고 싶어 항상 어디든 가려고 한다 우유와 계란과 치즈 한조각으로 간단히 아침을 하고 길을 나선다 벚꽃이 피고지는 4월이면 벚꽃 엔딩을 즐기고 싶기도 하고 해서 가끔 찾아가는 월드컵 공원 호젓한 길 풍경을 생각하며 부지런히 걷는다 기분좋은 상쾌한 아침 산책길 일주일 후 다시 한번 찾아야 할 것 같다 왕벚꽃이 필무렵... 2024. 4. 11.
봄 날의 풍경을 바라보며 봄날의 진달래 환한 풍경속에 모처럼 내가 서 있던 날 2024. 4. 11.
눈부신 봄날 2024. 4. 9.
원미산의 진달래 풍경 올해도 만개한 벚꽃과 함께 봄날의 눈부신 진달래 동산에서 봄의 향기를 즐기다 2024. 4. 5.
창덕궁에서 봄날의 창덕궁에서 눈에 들어온 아름다운 여인의 뒷모습 2024. 4. 2.
수리산의 변산바람꽃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여기저기 작은 꽃 소식이 들려 수리산을 찾았다 응달진 곳 잔설이 남아있는 산골짜기에 앙증맞은 사랑의 몸짓으로 반긴다 갸냘픈 몸으로 언땅을 치고 올라 피어올린 작은 꽃들 늘 경이롭다 햇살 눈부신 날 다시 한번 찾고 싶어지는 사랑스런 모습 2024. 3. 7.
눈꽃 세상을 즐기며 아침에 일어나자 창밖을 보니 나뭇가지 마다 설경으로 눈부시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집을 나섰다 평소에 눈이 내리면 가보리라 생각했던 한강의 미류나무를 생각하며 부지런히 달려갔는데 뜻밖의 한강의 하얀 세상이 눈부셔 절로 탄성이 나왔다 혼자라는게 참 아쉬운 마음으로 환상의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며 한참을 기분좋은 아침 산책을 즐겼다 그리고 발길을 돌려 부지런히 월드컵 공원으로 갔다 도착하자 눈에 들어온 또 다른 아름다운 하얀 세상앞에 탄성이 절로 나왔다 서울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눈꽃을 보기가 쉽지않은데 친구들과의 약속시간이 가까워 마냥 더 즐기고 싶은 눈꽃 세상을 뒤로하고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함께하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2024. 2. 22.
눈 내린 강변의 아침 겨울 강가에서 안 도 현 어린 눈발들이, 다른 데도 아니고 강물 속으로 뛰어내리는 것이 그리하여 형체도 없이 녹아 사라지는 것이 강은, 안타까웠던 것이다 그래서 눈발이 물 위에 닿기 전에 몸을 바꿔 흐르려고 이리저리 자꾸 뒤척였는데 그때마다 세찬 강물 소리가 났던 것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계속 철없이 철없이 눈은 내려, 강은, 어젯밤부터 눈을 제 몸으로 받으려고 강의 가장자리부터 살얼음을 깔기 시작한 것이었다 2024. 1. 10.
2023 아듀 내 안의 대설특보 김은식 ​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 낯선 거리를 이유도 없이 펑펑 쏘다니었소 발자취는 끝 간 데 없이 내 흔적을 미행하듯 찍고 또 찍는 일상의 발자국들 ​오늘은 그만 따라오지 마라 혼자 걷고 싶은 날 이거늘 ​ 하늘은 온통 잿빛에 홀연한 나는 내 그림자마저 벗어두고 길을 나섰나니 해도 달도 눈을 감고 모르는 채 눈만 펑펑 내리는 날 ​그동안 함께 했던 이들과 못 다 했던 일들과도 작별을 고하리 ​ 오롯이 혼자이고 싶은 날은 이미 이별한 이들에겐 아득하게 더 멀어질 오늘을 용서해다오 ​지금은 하늘도 요량이 없고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흰 눈만 펑펑 내리는데 ​ 미로 같은 세상을 하얗게 덮은 한 치 앞도 분간 없는 눈보라 속에서 여직 방황하던 세상 보는 눈을 이제 다시 뜬들 뭣하리 ​ 나.. 2024. 1. 1.
눈 내린 아침의 아름다운 풍경 겨울 사랑 박노해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에게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뜻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무엇으로 우리 서로 깊어질 수 있겠느냐 이 추운 떨림이 없다면 꽃은 무엇으로 피어나고 무슨 기운으로 향기를 낼 수 있겠느냐 나 언 눈 뜨고 그대를 기다릴 수 있겠느냐 눈보라 치는 겨울밤이 없다면 추워 떠는 자의 시린 마음을 무엇으로 헤아리고 내 언 몸을 녹이는 몇 평의 따뜻한 방을 고마워하고 자기를 벗어버린 희망 하나 커 나올 수 있겠느냐 아아 겨울이 온다 추운 겨울이 온다 떨리는 겨울 사랑이 온다 새하얀 설경을 즐기고 싶어 집 가까운 부천 식물원을 찾았다 우리 동네보다 조금은 많이 내린 식물원의 아침 풍경은 눈 부시다 부드러운 햇살에 녹아 내리기 전 몇컷 찍고 돌아나오는 길엔 들어갈 때 보았던 눈부시던 아름다운.. 2023.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