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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29

선물 《선물》 나태주 ​ 하늘 아래 내가 받은 가장 커다란 선물은 오늘입니다 오늘 받은 선물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다운 선물은 당신입니다 당신 나지막한 목소리와 웃는 얼굴, 콧노래 한 구절이면 한 아름 바다를 안은 듯한 기쁨이겠습니다. 2023. 2. 1.
노을이 질 무렵 지난해 한강이 얼었을때 찾았던 노들섬 올림픽대교쪽 한강이 꽁꽁 얼은 사진들이 올라와 그곳으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늦은 시간이라 노들섬으로 마음을 정하고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지났다 낮달이 반기는 노들섬이 어둑해지며 노을이 물들기 시작한다 천천히 강변을 산책하면서 몇컷 카메라에 담고 늦도록 남아있는 젊음들은 뒤로하고... 2022. 1. 15.
아름다운 이국의 신부 내 마음에 사는 너 ​ 조병화 ​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너는 먼 별 창 안에 밤을 재우고 나는 풀벌레 곁에 밤을 빌린다 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잔다 ​ 너의 날은 내일에 있고 나의 날은 어제에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세월이다 ​문닫은 먼 자리, 가린 자리 너의 생각 밖에 내가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있다 ​ 너의 집은 하늘에 있고 나의 집은 풀 밑에 있다해도 너는 내 생각 속에 산다 *** 늦은 오후 찾은 메타세콰이어길을 천천히 여유롭게 걸었다 생각했던 것 만큼 카메라를 들이댈만한 풍경이 없다보니 아주 여유롭게 산책나온 사람들 뒷모습을 따라 나도 걸으며... 4시쯤 돌아나오는 길... 햇빛도없는 한쪽귀퉁이에서 이국의 신부가 웨딩화보를 .. 2021. 11. 30.
가을 엽서 가을 엽서 김인애 가을비 내리는 저녁 홀로 숲길을 산책하는데 누군가 꼭 뒤를 따라 오는 것 같습니다 찰박 찰박 당신 발소리일까 돌아봅니다 당신 그림자 내 등에 안고 있는 까닭일까요 그리움 한줄기 내 뺨에 톡 하고 떨어집니다. 2021. 11. 27.
비에젖은 올림픽공원의 가을풍경 2021. 11. 13.
오늘도 길위에서 멀리 가지는 못 하는 요즘 이른아침이면 찾아가는 안양천 오늘도 사랑으로 아침이슬이 반짝이는 풀섶에 앉아 반긴다 주홍부전나비... 옷깃을 적시며 카메라에 마냥 담아본다 2021. 10. 3.
주홍부전나비 2021. 9. 26.
구름이 멋지던날 안양천 소경 가벼운 몸으로 자주 산책하는 안양천 그제는 하늘가득 참으로 멋지게 구름이 흐르던 날 천천히 즐기며 그동안은 가지않던 먼곳까지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꽃과 나비도 렌즈에 담으며... 2021. 9. 6.
안양천 가을 아침 2020. 10. 11.
비가 그치면 2020. 7. 15.
안양천의 아침 풍경 2020. 6. 23.
푸르름 Wise men say only fools rush in But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Shall I stay Would it be a sin If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Like a river flows surely to the sea Darling so it goes somethings are meant to be Take my hand take my whole life too For I can't help falling in love with you Like a river flows surely to the sea Darling so it goes somethings are meant to be Take my .. 202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