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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잊고 사는데도 다 잊고 사는데도 원태연 다 잊고 산다그러려고 노력하며 산다그런데아주 가끔씩가슴이 저려올 때가 있다그 무언가잊은 줄 알고 있던 기억을간간이 건드리면멍하니눈물이 흐를 때가 있다그 무엇이 너라고는 하지 않는다다만못다 한 내 사랑이라고는 한다. 2025. 4. 30.
사랑스런 너 사랑에 답함 나태주 예쁘지 않은 것을 예쁘게 보아주는 것이 사랑이다 좋지 않은 것을 좋게생각하는 것이 사랑이다 싫은 것도 잘 참아주면서처음만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까지 아주 나중까지그렇게 하는 것이 사랑이다 2025. 4. 30.
풀꽃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예쁘다. 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025. 4. 30.
빈 자리 빈 자리 윤보영 그대 떠난 빈 자리에무엇이든 채워 보려고정신없이 다녔습니다 그러다 얻은 것은그대 외에 채울 것은아무것도 없다는 것 결국 자리를 비워둔 채기다리기로 했습니다 2025. 4. 28.
앵초 2025. 4. 28.
봄날 서울식물원 스케치 2025. 4. 28.
서울 식물원의 튤립 2025. 4. 27.
사랑은 사랑은 조병화사랑은 언제나 좀 서운함이어라 내가 찾을 때 네가 없고 네가 찾을 때 내가 없음이여 후회는 모든 것이 지나간 뒤에 일어나는 바람이려니 그리움은 더욱 더 사라진 뒤에 오는 빈 세월이려니 사랑은 좀 더 서운함이려니 그리움은 아프게 더 더 긴 세월이려니 아,인생이 이러함이려니 사람이 사랑하는 곳은 더 더 이러함이려니 오,사랑아. 2025. 4. 27.
사랑은 사랑은 조병화사랑은아름다운 구름이며보이지 않는 바람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사랑은소리나지 않는 목숨이며보이지 않는 오열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목숨사랑은닿지 않는 구름이며머물지 않는 바람차지 않는 혼자 속에서 돈다 2025. 4. 27.
할미꽃 2025. 4. 26.
비 내리는 날이면 비 내리는 날이면 원태연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히 적시는 날이면 이곳에 내가 있습니다 보고싶다기 보다는 혼자인 것에 익숙해 지려고 비 내리는 날이면 그 비가 촉촉히 가슴을 적시는 날이면 이곳에서 눈물없이 울고 있습니다 2025. 4. 26.
가슴에 내리는 비 가슴에 내리는 비 윤보영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비가 내리는군요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 봐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보고 싶은 그대여 오늘 같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그대 찾아 나섭니다그립다 못해내 마음에도 비가 주룩주룩 내립니다 비 내리는 날은 하늘이 어둡습니다그러나 마음을 열면맑은 하늘이 보입니다그 하늘 당신이니까요 빗 물에 하루를 지우고그 자리에 그대 생각 넣을 수 있어비 오는 날 저녁을 좋아합니다그리움 담고 사는 나는 늦은 밤인데도정신이 더 맑아지는 것을 보면그대 생각이 비처럼내 마음을 씻어주고 있나 봅니다 비가 내립니다내 마음에 빗물을 담아촉촉한 가슴이 되면 꽃씨를 뿌리렵니다그 꽃씨 당신입니다.. 2025.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