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127 산수유 2024. 12. 6. 하얀 겨울에 쓴 편지 하얀 겨울에 쓴 편지 문희숙 섬진강 너머 외딴집 굴뚝엔돌이엄마 아침밥 하시는지파란 연기 모락모락 피여나고 강기슭따라 산기슭 바위에물새가 앉아있는 나룻배에도하얀 동화 나라같이 아름답다 서울로 떠난 그사람 생각에숙이 가슴이 콩콩 뛰는 것은함박운 내리면 온다고 했는데 긴긴밤 그리움 가득히 담아꿈길로 편지쓰는 하얀 겨울창가엔 함박눈 조용히 쌓인다 2024. 12. 5. 배풍등 2024. 12. 4. 배풍등 늦가을에 예쁜 배풍등 생각이 나서예전에 알고있던 장소를 찾았는데흔적도없이 말끔하게 사라졌다풍성이 많이도 있었던 배풍등 아쉬움 크다여기저기서 바람으로 들려오는 소식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찾았는데 직접확인을 하고나니더욱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눈에 아롱거리는 3년전 보았던 모습 이렇게 예쁜데..."Have A Dream / Richard Clayderman" 2024. 12. 2. 설경의 월드컵공원 2024. 12. 1. 눈 내리는 날 첫눈 오는 날의 시 정연복 맘속으로 기다리고또 기다리던 첫눈 지금풍성히 내리고 있다. 하늘과 땅 사이의무한 허공 가득 눈송이 송이마다가벼운 춤사위오늘은 나도춤추듯 살아야겠다 삶의 염려와 욕심 따위하얗게 잊고 세상모르는 어린아이 처럼 백설의 순수한 마음 하나만 품고서. 2024. 12. 1.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어느새 12월이젠 나이를 잊고 살아야겠다올 한해도 무탈하게 보낸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4. 12. 1. 첫눈 내리는 올림픽 공원에서 2024. 11. 30. 눈 내리는 거리에서 눈 내리는 거리에서 정성태가슴 시린 사람들 머리 위로혹은 꽉 움추려든 어깨 위로눈 내리는 신작로가 길다.해 짧은 날의 간극만큼이승의 인연도 그러했으면 좋으련만모질게도 질긴 것이 명줄이라고어쩌면 저기 눈 쌓인 신작로만 같다.푹푹 빠지는 발길날은 춥고 걸음은 지친데 2024. 11. 28. 첫눈이 내리는 날 첫눈 소식이 폭설로 변한 이른 아침올림픽 공원으로 갔다혹 눈위에 발자욱이 없는 그림을 그리며8시반쯤 공원에도착 하니 이미 부지런한 사람들의 발자욱이 가득하다그래도 눈부시도록 환상의 아름다움이다드넓은 공원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맘껏설경을 즐기며 피곤을 잊은 하루였다 다만 공원 초입에서 한창 눈을 즐기며 카메라에 담고있는데얼마나 열심으로 마구마구 셧터를 눌러댓는지카메라 베터리가 소진되 가까운 거리가 아닌데도집으로 다시 돌아가 배터리 충전을 하고눈앞에 가득 아른거리는 설경을 생각하며공원을 다시갔다 피곤도 잊은채... 117년만의 첫눈이 폭설의 기록을 남겼다고 한다 수도권에 20cm 넘는 많은 눈이 내렸으니... 2024. 11. 28. 단풍이 물든 11월 첫눈 내리는 날 단풍이 물들어 빨간 단풍나무 위에순백이 하나 되는 세상을 즐기다 2024. 11. 28. 뒤에야 뒤에야 진계유 고요히 안아본 뒤에야평상시의 마음이 경박했음을 알았네 침묵을 지킨 뒤에야지난날의 언어가 소란했음을 알았네 문을 닫아 건 뒤에야앞서의 사귐이 지나쳤음을 알았네 욕심을 줄인 뒤에야이전의 잘못이 많았음을 알았네 마음을 쏱은 뒤에야평소에 마음씀이 각박했음을 알았네 Elvis Presley -Let It Be Me 2024. 11. 26. 이전 1 2 3 4 5 6 ··· 6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