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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49

그리움에 대해 그리움에 대해 김기만 기다리면 별이 된단다 슬픔 한 조각으로 배를 채우고 오늘은 쓸쓸한 편지라도 쓰자 사랑하면서 보낸 시간보다 외로웠던 시간이 많았을까 그대 뒷모습 동백꽃잎처럼 진하게 문신되어 반짝이는 내 가슴 구석 노을이 진다 슬프도록 살아서 살아서 슬픈 추억 한 줌으로 남아 있는 사랑을 위해 눈 감는 저녁 하늘 속에 별 하나 흔들린다 별 하나가 흔들린다 사람의 뒷모습엔 온통 그리움뿐인데 바람이나 잡고 다시 물어볼까, 그대 왜 사랑은 함께한 시간보다 돌아서서 그리운 날이 많았는지... 2023. 2. 9.
눈 내린 날의 한강 따뜻한 차 한잔이 생각나는 눈 내리는 날의 한강에서 2023. 1. 13.
노을이 질 무렵 지난해 한강이 얼었을때 찾았던 노들섬 올림픽대교쪽 한강이 꽁꽁 얼은 사진들이 올라와 그곳으로 갈까도 생각했지만 늦은 시간이라 노들섬으로 마음을 정하고 도착하니 오후 4시가 지났다 낮달이 반기는 노들섬이 어둑해지며 노을이 물들기 시작한다 천천히 강변을 산책하면서 몇컷 카메라에 담고 늦도록 남아있는 젊음들은 뒤로하고... 2022. 1. 15.
잠시 잠시 풍경속에 서 있고 싶던날 2022. 1. 15.
구름이 흐르는 한강풍경 2021. 8. 17.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cosi lontano 이제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Mai piu senza la mano Che ti rest'il cuor 내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그대의 손길이 없이 Mai piu cosi lontano Mai piu cosi lontano 이제 다시 헤어지지 말아요. Mai piu senza il calore Che ti scalda il cuore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그대의 열정없이 E mille giorni E mille notti Senza capire Senza sentire Senza sapere Che non c'e niente al mondo Nemmen nel piu profondo Sei solo tu Soltanto tu.. 2021. 8. 14.
저녁무렵 저녁 무렵 도종환 열정이 식은 뒤에도 사랑해야 하는 날들은 있다 벅찬 감동 사라진 뒤에도 부둥켜안고 가야 할 사람이 있다 끓어오르던 체온을 식히며 고요히 눈 감기 시작하는 저녁 하늘로 쓸쓸히 날아가는 트럼펫 소리 사라진 것들은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풀이란 풀 다 시들고 잎이란 잎 다 진 뒤에도 떠나야 할 길이 있고 이정표 잃은 뒤에도 찾아가야 할 땅이 있다 뜨겁던 날들은 다시 오지 않겠지만 거기서부터도 또 시작해야 할 사랑이 있다. 2021. 7. 20.
왜가리 무섭게 눈이 내리던 한강 얼음위에 오랜시간 망부석으로 서 있던 왜가리 한마리 멀리서 지켜보는 마음이 안스럽던 날 2021. 1. 16.
억새가 있는 풍경 2020. 11. 18.
가을은 참 예쁘다 2020. 9. 11.
Adios Amor En abril nacio el amor - 엔 아브릴 나씨오 엘 아모르 4월에 사랑이 시작됐지 de agua clara yo lo regue - 데 아과 끌라라 요 로 레게 맑은 강물에서 노를 저었네 le ensene a vivir - 레 엔쎄녜 아 비비르 당신에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쳤고 le ensene a mentir - 레 엔쎄녜 아 멘띠르 당신에게 거짓말하는 방법도 가르쳤지. con caricias lo alimente - 꼰 까리시아스 로 알리멘떼 포옹과 함께 당신을 먹여살렸지. El amor nacio en abril - 엘 아모르 나씨오 엔 아브릴 4월에 사랑이 시작됐지 y el otono se lo llevo - 이 엘 오또뇨 세 로 예보 그리고 10월에 사랑을 앗아갔네 solo fue.. 2020. 6. 8.
기다림은 아련히 기다림은 아련히 조병화 이제, 여름 가고 가을 가고 인생의 겨울로 접어들면서 기다림은 먼 소식처럼 아련해지며 맑게 보다 맑게 가볍게 보다 가볍게 엷게 보다 엷게 부담 없이 보다 부담 없이 스쳐 가는 바람처럼 가물가물하여라 긴 생애가 기다리는 세월 기다리면서 기다리던 것을 보.. 2019.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