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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53

그리움으로 사는 날들 그리움으로 사는 날들 - 이효녕 아침마다 까치의 울음소리와 더불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게 살며시 오는 그리움 하루를 시작하면서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하루를 반갑게 여는 마음 당신의 모습을 그리움으로 열고 편안하게 당신을 생각하는 날입니다 서로가 사랑하며 그리워하는 일로 꿈에서조차 내 곁에 꽁꽁 묶어 두어야 하는지 그대 생각에 젖은 오늘은 사랑의 원점조차 모두 그리움이 됩니다 아침부터 잠들 때까지 당신의 모습은 온 종일 내 마음 위로 걸어다니고 그도 모자라 꿈길에 넘어지면서까지 찾아들어 별빛 아래 무수한 꽃밭을 이루는 밤 그래도 오늘만큼은 사랑을 아름다워 하는 날입니다. 2023. 1. 2.
구절초가 있는 풍경 마음속 풍경 빛이 없으면 아무 것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어도 볼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오히려 눈을 감아야 보입니다. 돌아오지 않는 그리운 사람이 그렇습니다. 때론 현혹되지 않기 위해 눈을 감습니다. 진실은 마음의 눈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 조용철의 마음풍경 중에서 - 2020. 10. 18.
그리움의 금강초롱 2020. 9. 7.
사랑 내가 꽃이라면 당신에게 향기를 주겠지만 내가 사람이기에 당신에게 사랑을 준다 2020. 6. 18.
매화노루발 2020. 6. 18.
초여름 밤의 서정 초여름 밤의 서정 전현구 우리 님 그리다간 뒷동산 묘둥지엔 망촛대 하얀 꽃잎 바람에 서성인다 찌르르 풀벌레 소리 그리움 터나 보다 참나무 가지 끝엔 바람소리 서성이고 빛바랜 하늘가엔 새털구름 은은하다 하루를 살다 죽어도 춤추는 하루살이 산 아래 다락 논엔 개구리 구애 소리 초저녁 보름달이 산하에 가득하니 마음이 여린 탓일까 그리운이 올것 같다 2020. 6. 11.
작은 그리움 소소한 일상의 모든 것이 그리움인 요즘 눈 내리는 날의 공원 풍경 2020. 3. 2.
겨울산 2019. 2. 10.
12월 떠도는 그대 영혼 더욱 쓸쓸하라고 눈이 내린다 닫혀 있는 거리 아직 예수님은 돌아오지 않고 종말처럼 날이 저문다 가난한 날에는 그리움도 죄가 되나니 그대 더욱 목메이라고 길이 막힌다 흑백 사진처럼 정지해 있는 시간 누군가 흐느끼고 있다 회개하라 회개하라 회개하라 폭설 속에 .. 2018. 12. 18.
대청호 작약이 피여있는 풍경 2018. 5. 15.
하얀 겨울 나무 이 겨울 제일 춥다하는 날 올랐던 환상의 눈쌓인 겨울 대둔산 그 아름다움에 마냥 카메라 셧터를 눌렀다 눈으로 즐기는 풍경을 그대로 카메라에 옮길 수 없음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오래도록 그리워할 겨울 설경이다. 2018. 1. 13.
잊지못할 강변의 아침 마음의 황혼이 짙은 가을 고즈넉히 여유롭게 아름다운 풍경에 젖던 날 2017.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