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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오늘 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by 별스민 2024. 7. 22.

비가 내리는군요.
내리는 비에
그리움이 젖을까봐
마음의 우산을 준비했습니다.
보고 싶은 그대.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그대 찾아 갑니다.
그립다 못해 비가 됩니다.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 윤보영의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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