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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53

선돌에서 선돌에서 문득 돌아다 본 삶속에 이다지 자랑스런 고향이 있었구나 저 높은 하늘 출렁이는 구름아래 바람 잔잔한 햇살 어지러운 날 산빛 그리움을 안고서 굽이돌아 흐르는 서강 허리 구부려 한참 아득한 낭떠러지를 바라보다 그만 아찔한 현기증을 가라앉히려 저 멀리 푸름으로 누워있.. 2014. 7. 4.
꽃 한송이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이 - 김용택님의 꽃 한 송이 - 2014. 3. 27.
꿩의바람꽃의 그리움 2014. 3. 27.
겨울 바닷가에서 겨울 바닷가에서 바람많이 불어오던 날 날개를 달고서 그리움과 아쉬움의 파도가 밀려오는 동경하는 겨울 바닷가에서 생의 기쁨과 즐거움의 노래를 듣는 이 없이 부른다 도시의 답답함과 삶의 찌꺼기들은 겨울 매서운 해풍에 긴 한숨으로 실어 보내고 비어있는 가슴에 가면도 쓰지않은 .. 2014. 2. 20.
작약꽃이 필 때면 작약꽃이 한창이던 그 해 5월... 작약꽃 한다발... 병환의 아버지께 안겨드렸더니 기뻐하시던 모습... 그 환한 꽃을 안고 저 세상으로 가셨던 아버지... 작약꽃이 필때면 눈시울 붉어지며 그리워지는 내 아버지... 2013. 5. 31.
저 멀리로 노을지던 강변에서 지상에 안식이 깃드는 강변의 황혼녘을 숨가쁘게 찾아가서 안타까이 바라보다. 2013. 3. 23.
노루귀 사랑 3월은 아직 멀리에 있는데 성급한 마음 아흐,나는 노루귀 너가 그립다. 2013. 1. 25.
추암의 바다에서 추암의 바다에서 갈매기 아침 인사를 건네는 추암의 바다 유난히도 푸른 하늘과 푸른 물빛에 내 마음도 파아랗게 물들여 진다 따글따글 가을 햇살아래서 해맑은 해국 해풍에 정갈히 길드려진 얼굴 간지럽히면 살며시 나에게로 손짖하며 반긴다 진종일 바라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바다 먼.. 2012. 10. 5.
바닷가의 추억 모래성을 쌓았다 허물었다 하던 시절 ... 잠시... 2012. 10. 4.
파아란 하늘이 부르는 소리 조용한 슬픔 잊기위해서 들길 멀리 가다가 바람부는 언덕에 서서 파아란 하늘이 부르는 소리 듣는다. 2012. 7. 27.
사랑은... 사랑은 타는 목마름 원치 않아도 찾아오는 그리움 2012. 7. 23.
음악처럼 모순속에 아파하던 추억도 따스한 혈관으로 너그러이 녹아내리길... 외로움의 얼굴들 음악처럼 밝은 편안함이길... 201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