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127 곡교천 은행나무 길에서 Ernesto Cortazar /Dreaming 2024. 11. 25. 부끄러움 부끄러움 趙炳華인생을 다 산 이 끝자락에서 무슨 그리움이 또 남아 있겠는가만이 외로움은 어디에 끼여 있는사람의 때 이런가참으로 오래도 살아오면서모진 그리움, 모진 아쉬움, 모진 기다림,그 사랑 만남과 헤어짐,희로애락 겪은 내게무슨 미진함이 또 있겠는가만아직도 채 닦아내지 못한 이 외로움은어디에 남아 있는 사람의 때이런가때때로, 혹은시도때도 없이 스며드는 이 외로움아, 이 끝자락에이 부끄러움을 어찌하리. 2024. 11. 24. 안양천의 가을날 2024. 11. 24. 배풍등(노랑, 초록) 2024. 11. 24. 안양천의 산책로 늦은 오후 찾은 안양천의 산책로엔생각치못한 코스모스가 싱그롭게 피여있다지난주 한차례 있었던 추위도 잘 견디고울긋불긋 오후 햇살에 반짝이고 있는 길을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도 밝은 표정으로 걷고있다이런 풍경들을 한곳에서 바라보며 카메라에 담았다 2024. 11. 24. 가을의 창문을 열면 가을의 창문을 열면 이외수 어디쯤 오고 있을까세월이 흐를수록마음도 깊어지는 사람 하나단풍나무 불붙어몸살나는 그리움으로 사라질 때뭉게뭉게 개어가는 하늘이 예뻐한참을 올려다 보니그곳에 당신 얼굴이환하게 웃고 계십니다그대 모습 그대 생각 머물며난 자꾸만 가슴이 뜁니다. 2024. 11. 20. 늦가을 안양천 스케치 2024. 11. 17. 호기심 많은 아기 토끼 어제 오후 안양천 산책중 만난 아기토끼호기심이 많아 커다란 개가 다가와도무서운줄 모르고 가까이 다가서서 입을 맞춘다사랑스런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2024. 11. 16. 위례성 은행나무 길 2024. 11. 16. 가을 장미 점심을 먹고 늦은 시간 산책겸안양천을 찾았다가을 끄트머리여서 꽃들이 있으리라 기대없이 갔다가여름날 무성히도 피였던 장미가듬성듬성 가을햇살에 어여삐 빛나고 있어산책이라기보다 장미를 찍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이리 티스토리에 올리고보니 너무 예뻐 자꾸 보게된다 오늘 오후 한나절을 참 많이도 걸었다오목교쪽 안양천변에서 고척돔까지 장미와코스모스와 갈대와 억새를바라보며 해가 다 지도록 걸었다일만오천보를 걸은걸보니... 2024. 11. 15. 가을 스케치 2024. 11. 14. 가을 전송 가을전송 공석진 가을을 전송합니다화려함 남겨두고빛 바랜 옛 추억을나들 길로 보냅니다 고독을 만끽하세요위태로운 정이 매달린험한 비탈 위정처 없는 낙엽으로이별을 강요하신다면수신을 거절하렵니다 발신자도 없는이름뿐인 천사언제든 떠나려는배낭 짊어진 당신을 기다리느니차라리 양지바른 논둑에 누워아릿하게 남아있는바람꽃 향기를 추억하렵니다 2024. 11. 8. 이전 1 2 3 4 5 6 7 ··· 6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