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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포토에세이896

블로그 대문 모음 2022. 12. 10.
눈 내리는 날 2022. 12. 3.
안양천의 마지막 가을 전날 비 소식이 있어 아침 일찍 상쾌한 기분으로 안양천으로 갔다 그제도 다녀 왔는데 도착하니 간밤에 살짝내린 비에 나무데크길이 젖어있다 간밤에 내린비에 공기는 더욱 차갑게 느껴지지만 기분은 상쾌해 가벼운 발걸음을 옮긴다 혹 서리가 내리지 않았을까 하고 오늘은 이른시간 집을 나섰는데 서리는 내리지않았고 아직 싱그롭게 피여있는 코스모스는 빗물방울이 맺혀 함초롬히 어여쁘다 안양천의 산책길은 초록의 애기단풍과 붉은 애기단풍이 아직 예쁘다 월요일 비소식으로 쓸쓸한 가을의 뒷모습을 생각하며 3시간의 산책길에 많은 사진을 담았다 2022. 11. 26.
가을로 가득한 날 가을로 가득한 경복궁에서 숲속 저 멀리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이방인의 뒷모습이 가을햇살에 참 아름답게 느껴지는 순간을 렌즈에 담았다 나 자신 한복을 입은때가 언제인지 까마득한 날의 모습을 그리며... 2022. 11. 22.
가을 언덕에서 가을로 가득한 회상의 언덕에 단풍잎 한잎두잎 떨어지면 나이듦에 더욱 애잔해지는 마음 감출 수 가 없다 마냥 행복하기만했던 그날들도 없으면서 그리울때도 있다 인생이 그러한 것 채색고운 빛깔만큼 여울져간 시간들 돌아보게된다 가을의 끝자락에선... "조성모 - 가시나무" 2022. 11. 22.
가을의 끝자락에서 어느새 가을의 끝자락인 것 같다 지난주말 가을비 한바탕 내리고 난 뒤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제법 차갑다 공원에 나뒹구는 낙엽을 보면 더욱 가을의 끝자락을 느낀다 세월은 가도 추억은 남기고싶은 마음으로 가을의 끝자락도 놓치고 싶지않아 렌즈에 담게된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뒷모습을 보일 가을 공원 담벼락의 붉은 가을도 아름답다 2022. 11. 19.
길가에 앉아서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산 길가에 잠시 앉아서... 2022. 11. 14.
가을 비에 젖다 2022. 11. 12.
낙엽이 쌓인 길을 걸으며 가을은 매년 찾아오는데 그 가을의 느낌은 다른 것 같다 나이를 먹어서 일까 새삼 계절이 주는 선물에 감사함을 느낀다 이른 아침 김밥 한줄에 계란과 바나나 한개를 먹으며 고즈넉히 혼자 벤취에 앉아 낙엽이 쌓인 풍경을 바라보니 아름다웠던 옛생각에 젖게된다 올해는 그다지 곱지 않게 물든 단풍이지만 간밤에 살짝 내린 비에 젖은 벚나무 잎들은 제법 곱고 예쁘다 풀밭에는 아침이슬이 반짝이며 빛나고 몇번을 왔다갔다 가던길을 다시 걷고 하면서 카메라에 참 많이도 담았다 한곳에 쭈그리고 앉아서... 일주일 후 애기단풍도 물들어가면 다시 찾아 고운 단풍길을 걸어야겠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에 취하면서... 2022. 11. 10.
아침 이슬 2022. 11. 9.
소녀와 비누방을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서 코스모스 축제를 한다기에 딸과 함께 찾았다 꽤나 드넓은 강매공원 전체가 활짝핀 코스모스로 눈부시다 늦가을 한창 싱그롭게 피여있는 코스모스 하늘에 두둥실 흰구름이 피였더라면 더없이 멋진 풍경을 만났을 오늘이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다 시간이 되면 다시한번 찾고싶어지는 강매공원 아빠랑 함께 비누방울을 날리는 소녀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순간 몇컷 눌렀는데 아쉽게도 잘 담겨진 모습이 별루없지만 소녀의 아빠한테 허락도 없이 올리는데 이 사진을 보실지 모르겠다 2022. 10. 30.
이슬 내린 아침 풀숲에 내린 작은 이슬방울이 가을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이 예뻐 렌즈에 담아본다 이슬방울들은 렌즈속에서 보케로 더욱 예쁘게 반짝인다 사진을 찍을때 렌즈속에 반짝이는 보케를 좋아하는 나는 시간을 잊고 보케속에 빠져든다 아침이슬이 내린 촉촉한 숲속길을 걷다보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속에 행복함을 느낀다 2022.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