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불러내는
풀꽃들이 그리워 길을 나서면
내 생의 노래가 되어줄
꽃 처럼 환한 웃음
어디서 만날까
풀꽃에 스미는 볕이
간지러운 오후에는
모두가 그리움인걸
이순에 이르러도
철없는 생각 피여난다
한때는 저 하늘에 펄럭이던 꿈
길가에 풀꽃처럼 피었다 시들어
빛 바래고 바람에 쓸려가다가
추억으로 돌아와 웃으며 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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