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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꽃들의 이야기

너도바람꽃의 그리움

by 별스민 2012. 3. 28.

 

따듯한 어느 봄 날

나에게 입맞춤을 하고

기쁜 눈물을 흘리던

바람처럼 다녀가신 당신이 그리워

 

오늘도

나는 이렇게

깊은 산

바람의 언덕에 서서

바람처럼이라도 좋을

그리움의 바람을 보내오니

 

가끔

바람이 부는 쪽으로 귀 기울여

아득한 그리움으로 서 있을 

홀로된 나를 잊지 말아주세요.

 

- 너도바람꽃의 그리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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