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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머무르고 싶은 날의 풍경

등대가 있는 풍경

by 별스민 2011. 1. 7.

 

 

 조그만 어촌 평상에 앉아

                      글: 님 프

하늘을 머리에 이고서
그리운 바다는 앞에다 두고
허름한 어부의 집 평상에 앉아 보니
마주하는 등대는 풍경이고
손짖하는 수평선은 그리움 가자 한다

삭아져 내린 기억들이
환한 햇빛속을 춤추며 오고

커피라떼 한잔의 추억을 마시는

가난한 마음에 아득히

부서져 가는 파도는 슬픔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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