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보리수

 

 

 

 

 

 

 

 

 

 

 

 

 

 

 

가뭄속에서도 붉게 익어가는 뜰보리수

바람이 잠시도  가만두질 않아 같은 모습 찍고 또 찍고

지난해 만났던 맘씨 좋은 농부의 허락으로 하나씩 따먹으여 즐겁게 담던 날

좀더 많이 따가지고 가라 하신다.

비닐 봉투를 얻어 신나게 따온 보리수가 제법 많다.

집앞까지 데려다 준 리아님 예쁜 마음씀에 하나도 상하지 않게 가져와 효소로 담가뒀는데

항아리에서 맛있게 농익어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