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에서 2010, 5, 29
그냥 저냥 사는거지
글: 님 프
무에 그리 대단한 삶 이었나
이제 그만 아쉬워 하리
그냥 저냥 잊는거지
강은 항상 그 자리
그 자리에 있다지만
물은 흘러가면 그 뿐인걸
이제
나도 가고 너도 가고
고단했던 지난날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리니
이곳까지 이끌어온
모자람과 아쉬움의 풍경들이
안개처럼 멀어져 간대도
무에 그리 아쉬워 하리
그냥 저냥 사는거지.
'♣ 꽃과 풍경 ♣ > 꽃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구술봉이, 구술봉이 (0) | 2010.05.31 |
---|---|
벼룩나물 (0) | 2010.05.31 |
인동초 (0) | 2010.05.31 |
안개꽃, 염주괴불주머니, 씀바귀, 누운주름잎,찔레 (0) | 2010.05.28 |
개소시랑개비 (0) | 2010.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