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과 풍경 ♣/나비와 새 새 by 별스민 2010. 11. 28. 내 마음의 새 - 김길자 숲을 떠나 방황하는 새야 바람도 알몸으로 우는 물풀 일렁이는 수면위에 들꽃 같은 사연 풀어 놓고 제 몸을 거꾸로 비쳐보고 있다 산허리 휘감는 안개 삶의 언저리 맴돌며 늪으로 빠지는 세월 속상하다 밤마다 울면 어찌하나 황혼 길에 든 모래톱 같은 이 나이도 꽃물에 적셔보고 사금파리 같은 날에도 꿈을 키우는 나의 시심아 날개 치고 싶다 물결 따라 이는 바람소리 잔잔히 흐르는 전나무 우부룩한 곳 마음 머물 수 있는 둥지 찾아 언제나 새로 태어나는 그리움으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바람이 머물렀던 날의 풍경 '♣ 꽃과 풍경 ♣ > 나비와 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치와 청솔모 (0) 2010.12.18 까치 (0) 2010.12.08 원앙새들과 함께 (0) 2010.11.24 참새가 있는 풍경 (0) 2010.11.22 참새의 기도 (0) 2010.11.19 관련글 까치와 청솔모 까치 원앙새들과 함께 참새가 있는 풍경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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