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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그리움의 풍경

서시

by 별스민 2010. 12. 20.

 

 

 

서시

  이시영

 

어서오라 그리운 얼굴

산넘고 물 건너 발 디디러 간 사람아

댓잎만 살랑여도 너 기다리는 얼굴들

봉창열고 슬픈 눈동자를 태우는데

 

이밤이 새기 전에 땅을 울리며 오라

어서 어머님의 긴이야기를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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