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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나비와 새

성난 왜가리

by 별스민 2013. 2. 6.

 

 왜가리 한마리 날렵하게 날아오른다 싶은데 어쩐지 눈에 독기가 있는 것 같다

 멋지게도 총알처럼 날아가더니

 요리 날렵하게 내려앉는 모습은 보기도 좋은데...

어쩐지 폼이 좀 수상쩍다 싶다

 친구 곁으로 사뿐히 내리는가 싶은데 

 무섭게 발톱을 세워 싸움을 걸 기세다

 아휴...저 발톱으로 확...그어댈 모양인갑다.

오늘 너죽고 나죽고 사생 결단을...? 아고...저 녀석 성질 한번 무섭다...저리 올라탓으니 이제 어쩌누...넌 이제 죽었다~!!??

 살짝 업드리며 피하는 녀석에게 날개를 쫙~펴서 무어라고 하는 것 같은 저 표정...

 엄마야.... 나좀 살려주세요...도망을 가려하니

 앞쪽으로 날아 길을 막아선다...무서운 녀석...

 

성난 녀석에게서 용캐도 빠져나와 멀리 달아나버린다...잘 했다...싸워봤자 너만 아플 것 같다 했다...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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