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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포토에세이

장미를 생각하며

by 별스민 2020. 5. 25.

우울한 날은 장미 한 송이 보고 싶네

장미 앞에서 소리내어 울면

나의 눈물에도 향기가 묻어날까

 

감당 못할 사랑의 기쁨으로 내내 앓고 있을 때

나의 눈을 환히 밝혀주던

장미를 잊지 못하네

 

- 이해인의 장미를 생각하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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