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과 풍경 ♣/원예종, 목본

진달래 꽃

by 별스민 2016. 3. 25.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寧邊에 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김 소 월 - 

'♣ 꽃과 풍경 ♣ > 원예종, 목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매화  (0) 2016.04.01
히어리  (0) 2016.03.30
개암나무 꽃  (0) 2016.03.18
봄 햇살에 눈부시던 버들강아지  (0) 2016.03.11
이스라지 ( 산앵두)  (0) 2016.01.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