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왜가리 한마리가 보이네요) (왜가리가 아니구 중대백로라는군요 )
( 이리저리 날카로운 눈으로 무언가를 찾는 것 같아요 )
가만있어보자.... 저기 물고기가 있는 것 같은데...
어~ 분명 물고기 같았는데 않뵈네...
어디로 갔을까~?? 찾아야 하는데.... 살금살금 조리로 가 볼까...
물고기야 요기 있니~?? 어~~?? 요상타~!! 분명 보였는데...???
아~ 여기도 없네... 다시 저리로 가 보자...
이속엔 있을까~? 여기도 없네... 배는 고픈데...
아~ 물고기 한마리 잡기도 넘 힘드네... 늦기전에 다른곳으로 가서 찾아봐야지... (방향을 틀고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어~!! 가다말고 휙 몸을 트네...물고기를 찾은걸까~)
( 한바퀴 두바퀴 빙글빙글 몸을 돌리네 )
( 얼씨구...)
어~!! 조기에 물고기가 있구나... 어서 달려가야지...
아~!! 마음은 급하고 뜻데로 않되는구나 내 몸도...
사쁜히 내려야 하는데 물이라서 어렵고나...
아~~~ 어디로 갔을까... 요놈의 물고기...또 놓쳐버렸으니...
조 위로 갔을까~???
이젠 배도 고프고 다리도 아프고나...
( 날카로운 눈을 해 가지고 열심히 찾구있네요 벌써 한시간 째.... 어쩌나...!! )
(이젠 지쳤는지 눈꺼풀이 내려앉기 직전이네~) 조기도 없고....아~~지치겠다 정말...
조오기 계단으로 올라가서 좀 쉬어야 겠다
(계단으로 오르자 마자 순식간에 머리를 물속으로 쳐 넣는 폼이 물고기 한마리 낚을 것 같다 )
( 아~ 드디어 한마리를 낚았네...ㅎ 다행이다.... 물고기한테는 미안하지만....ㅎ )
(아~~~~!! 의기 양양해 하는 저 폼좀 봐...눈가엔 만면의 웃음이 가득하네....ㅎ)
계단으로 올라가서 편안히 먹어야지 다리도 아픈데~~~
배고픈데 아무데서나 먹자....냠냠~~
(요리조리 움직이더니 단슴에 꼴깍 삼켜버리고 어디론가 멀리멀리 사라진다 왜가리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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