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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그리움의 풍경

추암의 아침 바다

by 별스민 2011. 7. 4.

 

 

                                                     갈매기 한마리 반기지 않는  넘 잔잔함에 조금은 실망을 한 추암의 아침 바다

꿈같은 절망

       유재영

 

그대가 사는
언덕 너머에는 바다가 있었지

파도는 사분음표로 자라고
바람난 신은
아스피린같이
차고 흰 새울음을
자꾸만 놓아 주었다


아직도 오지 않은
기약이 있어
이름 숨긴 사람 하나
잠길 듯 잠길 듯
그 쪽으로 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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