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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그리움의 풍경

태백산에서

by 별스민 2011. 6. 11.

 

 

 

야생화 좇아 피곤도 잊고
그제는 하루 종일 산을 헤매고
오늘은 구비구비 산길을 걷네 

 

어느새 따글따글 익은 햇살은

머릿속에 땀 방울을 맺히게 하고

숨멎는 높고 깊은 태백산

당신의 숲속에서

 

깊은 호흡으로 숨을 고르면

내 가난한 마음에

핏기가 도는 윤활유를 채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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