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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포토에세이

황금빛 물안개 피여나던 아침의 강변

by 별스민 2012. 12. 27.

 

 

눈 비비며

추위를 떨치고 달려간 소양강의 아침

 

햇살먹은 황금빛 물안개가 피여나며

엷은 살얼음 깨어지는 소리가 적막을 깨운다 

 

어디선가  술렁이는

청둥오리 날개짓이 있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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