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가는 길과 마음이 가는 길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젖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더 깨끗해집니다.
몸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흔들리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바람이 불면 사랑합니다.
오늘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 길을 나섭니다.
(작자 미상)
'♣ 꽃과 풍경 ♣ > 그리움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항상 너를 그리워 한단다 (0) | 2011.08.07 |
---|---|
해당화 (0) | 2011.08.05 |
소나무가 있는 길 (0) | 2011.07.27 |
하늘에 걸린 구름 풍경 (0) | 2011.07.25 |
저물녁 옥상에서 바라본 놀빛 (0) | 2011.07.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