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로웠던 그 여름날의 시간들은 떠나가고
이제 몇개 남은 가을의 뒷 자락에서 만난 작은 풀꽃에게선 위안을 얻고
푸른 하늘에 걸려 홍시로 익어가는 감은 풍요로움을 안겨주는데
가을 숲의 저 쓸쓸함은 어쩔 수 없이 허전함을 부른다. 아직은 가을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어 있질 않은데
비에 젖은 작은 새 한마리...마음 더욱 쓸쓸해지는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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