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심
마음의 빈 뜨락에 불을 밝힌다
환하게 밝아오는 우주의 공간
영혼도 낮게낮게
가라앉는다
홀로만 열어보이는
빛나는 창과 마주 서서
묻는다 너는 누구냐고 물으면서
적막 불빛 흔든다
엉겅퀴 뿌리
잠든 지층 더듬어가고
심장 활활 타는 시간 곁에서
혈관 흘러가는 뜨거운 피처럼
불빛은 눈부시다
잠 못 이루는 눈빛들만
어둠 곳곳에 수은으로 묻어간다
막다른 길모퉁이에서
나의 아픔 환히 드러나
빈 영혼 뜰 불태우는
외로운 꽃나무로 섰다
가영심
마음의 빈 뜨락에 불을 밝힌다
환하게 밝아오는 우주의 공간
영혼도 낮게낮게
가라앉는다
홀로만 열어보이는
빛나는 창과 마주 서서
묻는다 너는 누구냐고 물으면서
적막 불빛 흔든다
엉겅퀴 뿌리
잠든 지층 더듬어가고
심장 활활 타는 시간 곁에서
혈관 흘러가는 뜨거운 피처럼
불빛은 눈부시다
잠 못 이루는 눈빛들만
어둠 곳곳에 수은으로 묻어간다
막다른 길모퉁이에서
나의 아픔 환히 드러나
빈 영혼 뜰 불태우는
외로운 꽃나무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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