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과 풍경 ♣/그리움의 풍경

마음 속에 그리는 풍경 하나

by 별스민 2011. 5. 26.

 

 

 

 

 

그리 많이 세월 앞에 서 있던 것은 아니지만
물기 마른 내 아래 살갗에
푸른 이끼의 새 옷을 입고
자잘한 들꽃과 오월의 설렘과 만난다.


바람이 일면 잎새를 들어
한줌 햇살로 네 얼굴을 부비고


심술궂은 밤비가 널 두드려 깨우면
내 모든 팔로 너를 안으며


아침 햇살과 함게 다시 오는
흰나비 황금나비를 위한
네 안의 달콤한 향기를 지켜가는
행복한 나무로 너를 만난다.


내 아래 어여쁜 꽃아....

 

- 풀꽃 사진을 보고 느낀 솔내님의 즉흥 시 -

풀꽃이 있는 풍경.swf
0.23MB

'♣ 꽃과 풍경 ♣ > 그리움의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 상  (0) 2011.06.04
저녁 놀  (0) 2011.05.29
나도 꽃처럼 이쁘답니다  (0) 2011.05.23
크로버 꽃과 함께  (0) 2011.05.18
풀꽃  (0) 2011.05.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