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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꽃들의 이야기

며느리밥풀과 물봉선

by 별스민 2013. 9. 29.

 

 

 

 

 

 

꽃무릇 다 져 버린 선운사에서

그래도 어디선가 날 반겨줄 아이 하나 있을 것만 같아

새소리 정겨운 아침의 계곡 숲 꼬부랑 길을 따라 걷는다

 

꽃무릇은 포기하고 운동이라 생각하고 마냥 걷노라니 어둔 숲속

눈 나쁜 나에게도 환히 띄이던 꽃...

꽃잎 하나만 놓고보면 이쁜 꽃며느리밥풀이 싱그로운데

200m 렌즈로 담아 내자니 자꾸 흔들리게 담아진다

떨림방지가 있다는 렌즈...무엇이 문제인지...

 

출사를 나설 때 마다 모두 필요한 렌즈지만

하나는 그냥 포기한다 아쉽지만...

이번엔 마크로렌즈를 빼버렸더니 정말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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