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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모든 살아있는 생명이 꽃

by 별스민 2014. 10. 16.

세상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한 상처입은 것들 조차도

스스로 아름다워질 때가 있다.

 

많은 희망들 속에서 서글픈 눈물이 그러하듯

지루함을 이기지 못한 깨달음이  한번쯤은

세상의 꽃들을 사랑으로 바라볼 때

 

한번쯤은 ...하면서

스스로의 고귀함이 모두의 고귀함으로

가녀린 눈물도 혼자만의 아픔이 아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이 꽃 이기에

생의 뜻은 살아있음이니

영화로움을 기약하게 된다.

 

- 오순환 작가의 작업 노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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