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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나비와 새

박새를 만난 2월의 마지막 날

by 별스민 2011. 3. 1.

 

 

 

 

 

 

 

월요일 아침 2월의 마지막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고져 집을 나섰다

아파트 어디선가 새소리가 들려 살펴보니 높은 전깃줄에 직박구리 한녀석이 열심히 짖어댄다

그냥서서 조녀석을 어떻게 담을까 하늘은 잿빛으로 어두운데...

한참을 쳐다보다가 카메라를 꺼내 렌즈로 들여다보니 입을 벌리는 모습이 귀엽다

몇컷 찍다보니 렌즈안에 얼핏 다른새 한마리가 보인다

콩알만한 쬐끄만 새가 그 옆에 앉더니 금새 아파트 안쪽으로 날아간다

쫓아가보니 잔나뭇가지들이 빼곡한 앵두나무 가지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쬐끄만 녀석...

살금살금 가까이 갈 수 있는데 까지 다가서서 몇장 담는데

그만 눈치를 채고 날아가버린다

2월의 마지막 날 아침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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