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어느 생존

by 별스민 2012. 1. 9.

 

 

 

어느 생존 조 병화 바람에 취해서 어설풀이 눈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노라면 마음 놓이지 않는 풍경 하두 많아서 안으로 안으로 다시 기어든다 스스로의 온도로 녹여 올리는 수액 그 달리는 수액으로 투명한 혈맥을 돌리며 가지 끝까지 매서운 겨울을 견디는 아, 완전한 이 단독 고독 하늘 어디메쯤 가서 이 고독은 풀릴까 바라던 휴식은 있을까 이 바람을 떠날 수 있을까 겨울 나무처럼.
Èñ¹ÌÇѿ¾»ç¶ûÀDZ׸²ÀÚ(¼þ½ÇOB).wma
0.96MB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던진 물수제비가 그대에게 건너갈 때  (0) 2012.01.21
西風에 기대어   (0) 2012.01.15
그대라 부르고 싶은 사람  (0) 2012.01.05
사랑  (0) 2012.01.02
눈 오는 날의 미사  (0) 2011.12.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