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생각이 나는것은
이경옥 가끔 생각이 나는것은 지우지 못해 남겨둔 이유가 아니라 바람처럼 스치는 기억속에 잔잔한 여운이 되어 새김질이 되는 것입니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잊힌듯이 살게 되지만 문득 햇살의 밝음을 보며 그대의 미소를 기억하게 되는것입니다 강가에 홀로 남겨진 작은배가 다시 올 주인을 기다리는 순간에 외로움의 변명을 하기 싫어 묵묵히 시간의 흐름을 세어보는 것입니다 가끔 생각이 나는것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것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하여 지난 추억속에 머물러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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