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박두진의 하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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