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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머무르고 싶은 날의 풍경

하늘

by 별스민 2014. 3. 11.

하늘    
  박두진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 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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