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늦은 시간 산책겸
안양천을 찾았다
가을 끄트머리여서
꽃들이 있으리라 기대없이 갔다가
여름날 무성히도 피였던 장미가
듬성듬성 가을햇살에 어여삐 빛나고 있어
산책이라기보다 장미를 찍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이리 티스토리에 올리고보니
너무 예뻐 자꾸 보게된다
오늘 오후 한나절을 참 많이도 걸었다
오목교쪽 안양천변에서 고척돔까지 장미와
코스모스와 갈대와 억새를바라보며 해가 다 지도록 걸었다
일만오천보를 걸은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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