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나그네의 눈물 속으로
꿈 하나가 진다
여기는 삶의 어디쯤일까
사람이 그립구나
마을 어귀 아홉 장승 머리 위
시들은 까치밥이 슬픈데
아아, 언제까지일까
이 고독한 방황은
지친 나그네의 가슴 속으로
꿈 하나가 진다
여기는 삶의 어디쯤일까
사람이 그립구나
-백창우의 겨울 나그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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