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운 이
백창우
세상 어디에 그대 같은 이 있을까
그대, 가까이 있어도
언제나 그리운 사람
좋은 꿈 꾸었는지
매일 그대 가슴
조금씩 망가뜨리지만
그래도 아침이면
그대 곁에 잠들어 있잖아
오늘은 눈이 올 거야,
함박눈이 세상 가득
우리 마음 가득
한 편의 아름다운 시처럼 살고 싶어
스무 살 착한 가슴 끝내 지키며
푸른 하늘처럼 살고 싶어
늘 새롭게 시작하는
늘 새롭게 길 떠나는
그대의 사랑처럼 그렇게,
빛나는 삶 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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