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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풍경 ♣/그리움의 풍경

구절초

by 별스민 2010. 9. 16.

 

 

 

구절초

    심의표

 

찬이슬 거센바람

싫다하지 않고

 

척박한 산 비탈에 자리잡고

옹기종기 모여 않으며

 

주어진 분수 쫓아

최선다해 살아가는 그 진실

 

꺽일줄 모르는 의지

청초한 너의 삶

 

좁다란 내 뜰 안에

머무는 한떨기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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