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기다림

by 별스민 2017. 4. 6.


기다림 조지훈 고운 임 먼 곳에 계시기 내 마음 애련하오나 먼 곳에나마 그리운 이 있어 내 마음 밝아라. 설운 세상에 눈물 많음을 어이 자랑 삼으리. 먼 훗날 그때까지 임 오실 때까지 말 없이 웃으며 사오리다. 부질없는 목숨 진흙에 던져 임 오시는 길녘에 피고져라. 높거신 임의 모습 뵈올 양이면 이내 시든다 설울리야... 어두운 밤하늘에 고운 별아.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록의 5월에  (0) 2017.05.01
낙화  (0) 2017.04.18
사랑의 노래  (0) 2017.03.26
의자  (0) 2017.02.18
그대를 기다리는 동안  (0) 2017.02.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