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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와 긴글 짧은글 ♣/포토에세이

꽃들 사라지고

by 별스민 2015. 11. 2.

 

 

이제 꽃들이 져 버린 황량함을 무엇으로 채울까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보내는 시간들이 무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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