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긴글 짧은글 ♣/시가 있는 풍경 늘, 혹은 때때로 by 별스민 2015. 2. 27.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늘, 혹은 때때로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늘, 혹은 때때로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 인하여 적적히 비어 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내가 있다는 건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노을 인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바람이 머물렀던 날의 풍경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 상 (0) 2015.03.04 3월 (0) 2015.03.01 사랑에 취하여 (0) 2015.02.24 삶 (0) 2015.02.23 가시 나무 입춘 (0) 2015.02.22 관련글 회 상 3월 사랑에 취하여 삶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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