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리서 빈다 -
나태주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
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잎처럼 숨 쉬고 있는
나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 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 시와 긴글 짧은글 ♣ > 시가 있는 풍경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0) | 2022.09.16 |
---|---|
초가을 (0) | 2022.09.15 |
여름 비 (0) | 2022.09.04 |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상이었지 (0) | 2022.08.27 |
내가 너를 (0) | 2022.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