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1
김용택
가을인 갑다.
외롭고, 그리고
마음이 산과 세상의 깊이에 가 닿길 바란다.
바람이 지나는 갑다.
운동장가 포플러 나뭇잎 부딪치는 소리가
어제와 다르다.
우리들이 사는 동안
세월이 흘렀던 게지.
삶이
초가을 풀잎처럼 투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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