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머무는 날
고운성 노래
바람이 머무는 날엔
엄마 목소리 귀에 울려
헤어져 있어도, 시간이 흘러도
어제처럼 한결같이
어둠이 깊어질 때면
엄마 얼굴을 그려보네
거울 앞에 서서 미소지으면,
바라보는 모습
어쩜 이리 닮았는지
함께 부르던 노래 축복되고
같이 걸었던 그 길
선물 같은 추억되었네
바람 속에 들리는
그대 웃음소리 그리워
고은성이 국민가수에서 복받치는 감정을 꾹꾹 누르며
이 노래를 어머니 앞에서 부르는 모습 보며
가슴 찡한 감동의 눈물 흘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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